눈코 뜰 새 없이 열심히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주말만큼 달콤한 시간은 없을 겁니다.
그런데 주부들에게는 주말에도 삼시 세 끼를 모두 차려내야 합니다.
오늘은 매일 먹는 밥 평소보다 간편하면서도 스페셜 하게 준비할 수 있는 주말 아침메뉴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양배추 야채 토스트
재료: 식빵, 양배추, 당근, 대파, 양파, 계란, 마요네즈, 설탕, 토마토케첩
양배추, 당근, 대파, 양파는 얇게 채를 썰어 주세요.
식빵은 토스트기를 이용하여 구워주셔도 되지만 혹시라도 집에 토스트기가 없다면
예열한 프라이팬에 앞뒤면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시면 됩니다.
프라이팬을 이용하여 구워주실 때에는 버터를 두른 뒤에 구워주는 게 가장 맛있습니다.
믹싱볼에 계란을 잘 풀어낸 뒤 맛소금을 한 꼬집 넣어주고 얇게 채 썰어 놓은 야채들을
한데 넣어 잘 섞어 줍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각종 야채가 들어간 계란물을 식빵 크기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잘 구워진 식빵 위에는 마요네즈를 골고루 발라주시면 되는데 굳이 마요네즈가 아니더라도
소스는 취향에 맞게 케첩 머스터드, 딸기잼 등으로 선택하여 얇게 발라주시면 됩니다.
소스가 얇게 발라진 빵 위에 잘 구워진 계란을 올려주고 그 위에 설탕을 살짝만 뿌려주세요.
설탕을 뿌린 후에는 케첩까지 살짝 뿌려준 뒤 먹으면 추억의 양배추 야채 토스트 완성입니다.
야채는 꼭 양파, 대파, 당근이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재료로 선택하여 추가하시면 보다 다양하면서도
맛있는 맛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2. 토마토 계란 볶음 (토닭볶음)
간편하면서도 몸에 좋은 건강한 재료들로 만드는 요리라
소화가 잘 되는 것은 물론이고 건강하면서도 맛도 좋은 토마토 요리 토닭볶음은
방울토마토가 주메뉴로 이루어진 요리입니다.
일반 토마토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사포닌 성분과 라이코펜이 무려 3배 이상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집에 방울토마토가 없으시다면 일반 큰 토마토를 이용하여 만드셔도 상관은 없으나
이왕이면 좋은 성분이 더 들어 있는 방울토마토로 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재료: 방울토마토 10개~15개 (토마토를 좋아하신다면 개수를 좀 더 늘리셔도 됩니다.), 브로콜리 반줌, 대파
달걀 2개, 맛술, 굴소스, 소금, 설탕, 후춧가루
방울토마토는 먹기 좋게 반으로 모두 컷팅을 해줍니다. 크기가 좀 큰 게 있다면 4등분으로 썰어주셔도 됩니다.
그러고 나서 대파는 송송 잘게 썰어 줍니다.
빈 그릇에 계란 두 개와 다진 대파를 넣어 준 뒤에 굴소스, 소금, 후춧가루, 설탕을 넣어 줍니다.
맛술은 한 숟가락, 굴소스는 티스푼으로 반만 넣어주시고 소금과 설탕은 한 꼬집씩 넣어 줍니다.
처음부터 너무 많은 양을 넣으면 간이 세서 먹기 힘드니 일단 각종 양념재료들은 적게 넣으시고
중간에 간을 맞추셔도 됩니다.
계란, 대파, 각종 양념을 넣은 뒤에 계란물을 곱게 잘 풀어 줍니다.
브로콜리는 끓는 물에 30초~40초 정도 데친 후 찬물로 헹구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예열해둔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 숟가락 정도 두른 다음 컷팅해 두었던 방울토마토를 넣어 잘 볶아 줍니다.
볶아지면서 수분이 어느 정도 촉촉하게 나오게 되면 체망에 옮겨 담아 수분은 빼줍니다.
그러고 나서 프라이팬은 페이퍼 타올로 한번 닦아 준 뒤 센 불로 예열을 합니다.
예열이 되면 프라이팬에 적당량의 식용유를 둘러주고 대파와 각종 양념이 들어간 계란물을 붓습니다.
가스레인지 불은 중불로 바꿔주시고 계란의 아랫면이 살짝 익었다 싶으면 젓가락을 이용하여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어 줍니다.
계란이 모두 익기 전에 채망에 빼놓은 토마토를 함께 넣은 뒤 1분 정도 잘 볶아 줍니다.
마지막으로 한번 데쳐 놓은 브로콜리를 넣어 숨이 죽을 때까지만 살짝 볶아 줍니다.
맛을 봐서 좀 싱겁다 싶으면 소금으로 간을 맞춰 주면 됩니다.
집에 허브가루 및 바질가루, 로즈메리 등의 향신료가 있다면 마지막에 뿌리셔도 좋고
또는 깻잎을 얇게 다져서 올리셔도 맛의 풍미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토마토 계란 볶음은 밥과 함께 먹어도 좋고 단품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고소한 맛, 감칠맛, 새콤한 맛이 잘 어우러진 색다르면서 맛있는 맛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