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으로 일주일 반찬 만들기
맞벌이 부부인 저희는 퇴근을 하고 집에 오면 저녁식사를 해결하는 게 너무도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외식은 물론이고 배달음식에 의존을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런 음식들 조차도 지겹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 매주 토요일마다 마트 가서 장을 보고 오후에는 일주일 동안 먹을 반찬을 만들었습니다.
처음에 장을 봤을때에는 장바구니에 식재료 몇 개만 넣어도 4~5만 원이라는 금액이 나왔는데
지금은 장을 보는데 요령이 생겨 일주일에 만원으로 장을 보고 여러가지 반찬들을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지금 공유드리는 식재료와 가격 레시피는
지난주 주말에 제가 직접 장을 보고 반찬을 만든 레시피 이오니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주 장보기 리스트
세발나물 한팩 1,000원 / 숙주 한 봉지 1,500원 / 두부 한모 990원 / 감자 한 봉지 2,900원 / 무 한단 2,000원
세발나물무침 레시피
재료 : 세발나물, 국간장, 멸치액젓, 참기름, 통깨, 다진마늘
1. 구매한 세발나물은 찬물에 식초를 한두 방을 정도 넣어주고 5분가량 담가 둡니다.
2. 냄비에 물을 넣고 끓여 줍니다.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식초물에 담가두었던 세발나물을 넣어 물에 데쳐줍니다.
세발나물은 줄기가 질기거나 거칠지 않기 때문에 10초 정도 살짝만 데쳐주시면 됩니다.
오래 삶으면 흐물흐물해서 아삭한 식감이 사라지게 됩니다.
3. 재빠르게 데쳐진 세발나물을 건져 찬물에 담가 열기를 식혀 줍니다.
4. 물기를 쏙 빼준 세발나물을 볼에 넣어 본격적인 양념을 해줍니다.
5. 국간장, 멸치액젓 각각 한 스푼 ( 배스킨라빈스 스푼 기준), 다진 마늘, 참기름, 통깨를 넣고 골고루 섞어 줍니다.
무치면서 간을 보시고 입맛에 맞게 간은 조절해 주시면 됩니다.
굴소스 숙주볶음 레시피
재료 : 숙주 한 봉지, 대파, 다진 마늘, 굴소스, 청양고추, 식용유, 통깨
1. 숙주는 깨끗하게 씻은 후에 물기를 쏙 빼줍니다.
2. 대파는 쏭쏭 썰어주시고 청양고추는 얇게 어슷썰기 해줍니다.
3. 가열을 한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2스푼(성인 숟가락 기준) , 다진 마늘을 넣어 준 뒤 마늘 기름을 만들어 줍니다.
4. 알싸한 마늘향이 올라올 때쯤 미리 씻어 둔 숙주를 넣어 볶아 줍니다.
5. 숙주의 숨이 죽기 시작할 때쯤 미리 썰어 둔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굴소스를 넣어서 양념이 골고루 베일 수 있도록 볶아주시면 됩니다.
6. 볶음이 완료되면 마지막 통깨로 마무리합니다.
간장 감자조림 레시피
재료 : 감자, 다진 마늘, 양파, 진간장, 굴소스, 맛술, 참기름, 통깨
간장 감자조림 레시피는 집집마다 정말 다양한데 지금까지 해 먹었던 레시피 중에 지금 공유드리는 방법이
제일 맛이 좋은 것 같아 공유드립니다.
1. 감자는 껍질을 벗겨 낸 뒤 깍둑썰기를 해주고 전분기를 제거하기 위해 찬물에 담가 둡니다. (10분)
2. 물에 담궈 놓은 감자를 꺼내 물기를 충분히 빼주신 후 올리고당을 넣어 15분 정도 재워줍니다.
(올리고당을 넣는다고 해서 감자가 엄청 달달해지지는 않습니다. 올리고당을 넣음으로써 감자의 수분이 빠져
부서지거나 퍼석거림을 방지해줍니다)
3.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다진 마늘 한 스푼( 배스킨라빈스 스푼 기준)을 넣고 볶아 줍니다.
4. 마늘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올리고당에 재워둔 감자를 프라이팬에 넣어 익혀 줍니다.(10분)
(감자에서 나온 물과 올리고당 모두 다 넣어주세요)
5. 깍둑썰기 해 놓은 양파와 진간장 2스푼, 굴소스 2스푼, 맛술 한 스푼 (성인 숟가락 기준) 넣어 준 뒤에
양념이 골고루 섞일 수 있도록 볶아 줍니다.
6. 감자가 익으면 마지막에 불을 끄고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 마무리해줍니다.
무조림 레시피
재료 : 무, 대파 , 청양고추, 다진 마늘, 고춧가루, 간장, 맛술, 올리고당, 참기름, 통깨
1. 무는 도톰하면서 한입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2. 냄비에 썰어 놓은 무를 넣어주고 고춧가루, 다진 마늘, 청양고추, 간장, 맛술, 올리고당, 참기름, 물 2컵을 넣어줍니다.
3.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양념된 간을 보고 입맛에 맞춰 추가 간을 하고 무가 푹 익을 까지 잘 조려줍니다.
( 중간중간 무를 뒤집어 줘야지 맨 밑에 무가 타지 않습니다)
4. 새빨간 양념 육수가 자작해지면서 무가 말캉말캉해지면 완성입니다.
5. 마지막에 통깨로 마무리해주면 됩니다.